최근 OpenAI가 공개한 “Work with Apps” 기능은 발표 소식을 접하고 나서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데이터 분석을 하면서 주로 Mac 환경에서 작업을 하는데, 이 기능이 제 업무 효율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직접 체감해 보고 싶었어요. 아직 베타 버전이긴 하지만, 발표 자료를 보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Work with Apps, 어떤 기능인가?
현재 “Work with Apps”는 특정 앱에서 ChatGPT가 사용자와 협업하도록 설계된 기능입니다.
베타 단계에서는 Xcode, VS Code, TextEdit 같은 편집기 및 IDE, 그리고 Terminal, iTerm 같은 터미널 앱에서만 작동합니다.
제가 사용해 본 첫인상은 ChatGPT가 코드와 명령어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안을 제공하는 역할에 충실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데이터를 처리할 때 필요한 스크립트 작성이나 간단한 디버깅 과정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2. 어떻게 유용 할까?
2.1 첫 테스트: 데이터 정리 스크립트 작성
제가 주로 사용하는 VS Code에서 간단한 Python 스크립트를 작성할 때 ChatGPT와 함께 작업해봤습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 정리를 위해 pandas를 활용한 코드 일부를 제공하자, ChatGPT가 변수명 개선과 효율적인 함수 활용 방안을 제안해 주더군요. 제가 평소 사용하는 스타일과 조금 달랐지만, 새로운 관점을 제공받는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2.2 Terminal에서 git 명령어 생성
터미널에서 git rebase 명령어를 사용할 일이 있었는데, 어떤 옵션을 추가해야 할지 헷갈릴 때가 종종 있잖아요? ChatGPT에게 “현재 브랜치를 ‘main’과 병합하는 방법”을 물어보니, 구체적인 명령어와 함께 왜 이 명령어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설명까지 덧붙여 줬습니다. 덕분에 git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는 기회가 되었죠.
하지만, 자동화 도구 수준까지는 아직 부족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제공된 코드를 복사해서 실행해야 하는 과정은 기존의 Cursor 같은 도구에 비해 조금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3. 다른 AI 도구들과의 비교
현재 AI 코딩 도구 시장에는 다양한 경쟁자가 존재합니다. 제가 자주 접하는 도구들과 “Work with Apps”를 비교해보았습니다.
도구 | 주요 기능 | 만족도 |
ChatGPT Work with Apps | 코드 제안 및 맥락 이해 | ★★★☆☆ |
Cursor | 실시간 코드 생성 및 수정 지원 | ★★★★☆ |
Copilot | 코드 자동완성 및 통합 IDE 지원 | ★★★★☆ |
ChatGPT의 강점은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것을 넘어 컨텍스트를 깊이 이해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만든 분석 보고서의 일부를 보여주면, 이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통계 분석 방안을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Cursor처럼 코드 작성부터 실행까지 완전히 통합된 경험은 아직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4. 활용 가능성
데이터 분석가로서 한국 IT 시장에 이 기능이 가져올 영향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이 기술이 어떻게 현업에서 활용될 수 있을지 소개하고 싶더군요.
4.1 개인 개발자와 소규모 팀에게 적합
한국에는 스타트업이나 프리랜서 개발자가 많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Work with Apps”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복잡한 데이터 분석 작업에서 필요한 코드를 제안받거나, git과 같은 협업 도구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돕는 기능은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4.2 교육 및 학습 도구로서의 가능성
데이터 분석 초보자들이 Python이나 R 같은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도 ChatGPT의 도움은 상당히 유용합니다. “Work with Apps”는 학습자의 코드를 실시간으로 검토하고 개선점을 제시하며, 더 나은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5.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저는 “Work with Apps”가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OpenAI의 Operator 같은 차세대 AI 기술로 발전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업무 자동화와 개발 생산성 향상이라는 점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처럼 문과 출신의 데이터 분석가에게는 이러한 AI 도구가 큰 힘이 됩니다. 기술적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AI의 도움을 받아 효율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앞으로 이 기능이 어떻게 발전할지, 그리고 제 블로그를 통해 독자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 정말 기대됩니다.
관련 링크: OpenAI Work with Apps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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